청춘카미노에서꽃피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죽순이 조회 60회 작성일 2021-04-06 16:19:13 댓글 0

본문

[1일1우] 정일우, 걷다. | 산티아고 순례길 제 1화 | 포르투에서 브라가까지 | Day 1 – 4.

이루리들, 안녕. :)
항상 이야기로만 들려 주던 산티아고 순례길 여정을 드디어 영상으로 보여드릴 수 있게 됐네요. 친구들이랑 추억을 남기고 싶어서, 언젠가 쓸 일이 있을지도 몰라! 하며 우당탕탕 찍은 영상이라 너무 민낯을 보여 드리는 건 아닐까 부끄럽기도 하고 민망하기도 합니다. 저도 이 영상을 공개할 거란 생각을 안 하고 있었는데, 작년부터 이어지는 이 답답한 시국 속에서 여러분들이 랜선으로라도 여행 기분을 내실 수 있다면 어떨까? 하는 마음과, 제가 순례길을 걸으며 산티아고에서 받았던 위로를 이 영상으로 조금이나마 이루리분들이 느끼실 수 있다면 좋겠다는 마음에 쑥스럼은 잠시 저 구석에 밀어 두기로 했어요. 산티아고는 총 세 편으로 나눠져 나갈 예정이에요. 고민이 많았던 만큼 정말 열심히! 준비한 영상이니 즐겁게 저와 같이 여행 가는 마음으로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힘들고 지친 마음, 부디 이 영상으로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길 바라며,
항상 고마운 우리 이루리들에게 이 영상을 바칩니다.

오늘도 1일1우!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만나요 우리~ :)

––––––––––––––––––––––––––––––––––
[Video Source Support]
Youtube channel "freeticon" : https://www.youtube.com/channel/UCR0g...
––––––––––––––––––––––––––––––––––

요트전국여행(01)우리크루 여행작가 써니씨를소개합니다.

#요트여행 #요트전국여행 #여행작가
우리가 크루만 하다가 우리에게도 크루가 생겼다.
"청춘 카미노에서 꽃피다"의저자 여행작가 써니씨

산티아고 순례길 프랑스길 (Camino de Santiago) Day1. 론세스바예스로

#산티아고순례길 #카미노데산티아고 #길위에서tv
[드디어 순례를 시작하다]

어젯 밤은 잠을 잘 이룰 수가 없었다.
아침에는 안개가 자욱하게 끼었다.
초반에 오르막길이 계속되었다.
경사가 급한 산에 초원이 있고,
군데 군데 말들이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었다.
상당수의 사람들이 순례길에 있다.
독일 부부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햇빛이 나자 풍광이 환상적이다.
아직 피지 않은 노란 가시꽃이 활짝 피면 굉장할 것 같다.
오리손 산장에서 샌드위치를 사고 물도 마시며 휴식을 취했다.
날이 좋아 멀리까지 내다보이는 피레네의 풍경은
가히 환상적이고 가슴을 후련하게 해 주었다.
오르막길은 하늘로 올라가는 듯한 착각을 주기도 했다.
한국 남학생과 여자분들 일행을 마주쳤다.
높은 곳에는 햇빛이 드는 곳에도 간혹 눈이 있었다.

산구비를 돌고 돌아 계속 고도를 높여
1450m 까지 올랐다가
스페인에 접어들어 하산길이 시작됐다.
높은 곳에는 아직도 새 잎이 나오지 않은 채로
서 있는 나무들이 있었으나
내려 올 수록 잎이 나서 푸르렀다.

스페인 국경을 넘어가자 훈련 중인지 군인들이 지나간다.
지루한 길을 내려오다보니
드디어 론세스바야스의 산티아고 교회와 알베르게가 나온다.
많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체크인 절차를 마치고 샤워하니 살 것 같다.
시설은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괜찮은 곳이다.
그런데 문을 열어 놓아서 다소 추웠다.
손세탁 해서 탈수기에 돌린 다음 바깥 빨래줄에 널었다.
저녁식사까지 침대에서 일기를 쓰며 시간을 보내다
근처 식장에서 저녁식사를 했다.
파스타에 이어 닭고기와 감자요리가 제공되었다.
식사후 숙소로 오다가 교회에 들어가 보았더니
순례자를 위한 미사가 시작되어 참석했다.
마지막에 우리말로도 '주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라고 축도를 했다.

오늘로 긴 순례의 첫발을 내디딘 것이다.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1,700건 10 페이지
게시물 검색
Copyright © victorianbelvidere.com. All rights reserved.  Contact : help@oxmail.xyz